생각정리
2023년 5월 15일(월요일)
오현서
2023. 5. 16. 00:15
뭔가 코드도 잘 안짜지고 머리가 안돌아가는 하루였다.
그냥 쉬엄쉬엄하면서 집에 왔는데 그냥 한게 없는 느낌
그래도 업다운이 있는거니까 조금 짜증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싶다.
그리고 최근 레이스 야구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NC가 지는 것엔 그리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데, 아무래도 NC는 우승을 했다는 점, 올 시즌에 성적에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점(올해 목표치는 승률 5할) 때문이다.
반면 레이스의 우승이 간절하고, 또 정말 성적이 좋기때문에, 역설적으로 한 게임, 한 게임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
한번이라도 우승을 봤었다면, 이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않았을텐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팀의 미래도 이제는 조금 걱정이 든다. 젊고 서비스타임이 많이 남은 선발진 때문에, 팀의 전성기가 계속 될 거라 생각했는데.. 부상도 너무 많고, 야수들의 연봉 조정이 점점 다가온다
물론 타선도 매우 강하고, 미드, 만자르도, 카슨 윌리엄스, 카미네로를 중심으로한 타망주 팜도 정말 좋다.
하지만 투수들의 부상이 너무 많은 상황에서 기대를 했던 투망주들의 부진(몽고메리, 윌콕스, JJ 고스 등)이 너무 치명적이게 느껴진다.
항상 레이스는 피칭의 팀이였고, 짠물야구를 하는 팀이였는데.. 올해는 홈런으로 점수를 내고, 불펜이 퍼주는 야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