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테코 리크루팅 데이였다. 크몽빼고는 보고싶은 기업은 다 둘러봤다.

적당히 끊고 나오는걸 잘한다 생각했는데, 문장을 안끊고 말해서 질문하거나 나갈 타이밍을 못잡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힘들었다 ㅋㅋ;

2.
공공도서관을 안간지 꽤 오래됐다. 그래도 나름 전공자라 뭔가 죄책감이 든다. 책은 거의 ebook으로 읽는데다가, 내가 얻는 가치에 비해 책값은 훨씬 싸다고 여기다보니 안가게 됐다.

그래도 올해전에 국중이나 국회도서관은 한번 가봐야겠지싶다.

3.
질문이란건 참 많은 도움이 된다.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니까, 하지만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 들어오면 항상 이상하게 대답하고 나중에 와서 후회한다.

그럴때면 집에 와서 내 의견을 정리 하는데 뒷북 치는거 같아 상대방에게 따로 이야기안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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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면서 쿤데라 책을 읽는 주변 사람을 못봤는데(애초에 주변에서 책을 잘 안읽는다 ㅠ) 최근들어 2명이나 알게 됐다. 은근 기쁘다.

2.
63시간 금연에 성공했으나 실패했다.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살 찌는거랑 소외되는 느낌이 싫다. 하지만 다시 도전

3.
추천받은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을려했는데 번역 때문인지 도저히 안읽혀서 포기했다. 대신 내가 좋아하는 교수가 프롬의 철학을 소개하는 대중교양서를 써서 이걸 대신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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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란스 글을 읽으면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답을 찾았다기 보다는 내 가치관을 문장의 형식으로 정리한 것에 가깝다.

 

2. 

삶은 마치 '뒷자리에 앉은 여자애가 나에게 준 젤리'와 같다. 그 행위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냥 내가 앞에 있었고, 젤리가 있었을 뿐이다. 의미가 있다면 그건 내가 부여했을 뿐. 

 

삶은 그냥 주어졌을 뿐이고 그 자체로선 아무런 의미도 없다.(하지만 삶의 불합리에 대한 해석으로 원죄와 같은 종교적인 개념은 참 재미있다)  그저 개인이 삶의 과정속에서 특정한 의미를 부여해 나갈 뿐이다. 그 과정을 통해서 속이 비어 있는 공갈빵이 될 수도, 화려한 사라다빵이 될 수도 있다.

 

3.

사실 난 사라다빵 보다 공갈빵이 좋다. 더 맛있으니까. 오히려 난 사라다빵을 싫어한다. 사람들은 속이 아닌 겉면만을 보고 판단을 해서 잘못된 판단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속을 봤으면 난 내가 좋아하는 공갈빵보다 싫어하는 사라다빵에 끌렸을 것 같다.

 

4.

질문을 통해 의문점을 가지고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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